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두산이 극적인 역전승으로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두산 베어스는 18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NC 다이노스와의 시즌 9차전에서 13-11로 승리했다.
두산은 7회초까지 6-11로 뒤지고 있었으나 7회말 김재환의 좌월 2점홈런에 오재원의 2타점 좌전 결승타 등으로 13-11 역전에 성공했다.
경기 후 김태형 두산 감독은 "박치국이 경기를 계속 치르면서 점점 좋아지고 있다. 데뷔 첫 승을 축하한다. 컨디션이 좋지 않아 힘든 한 주가 될 것으로 예상했는데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아서 승리를 잡았다"라고 말했다.
이날 박치국은 1⅓이닝 동안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투수에 이름을 올렸다.
한편 두산은 오는 20일부터 광주-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김태형 두산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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