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종합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체육회가 한국 체육 사상 최초로 IOA 아테나상을 수상했다.
IOA(국제올림픽아카데미)는 19일(한국시각) 그리스 아테네에서 열린 제57회 IOA 정기연수회 개회식 겸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는 시상식에서 IOA 명예상(Honorary Prizes) 가운데 하나인 아테나(Athena)상을 수상했다.
IOA는 2003년부터 매년 학문, 교육 및 올림픽운동 관련 사업에 기여한 주요 인사/단체에 명예상을 수여해왔다. 올해는 아테나(Athena)상 수상 기관으로 대한체육회(KSOC), 올림피아(Olympia)상 수상자로는 싱가폴 국적의 IOC 위원 Ser Miang NG을 선정했다.
IOA는 대한체육회를 수상 기관으로 선정한 사유에 대해 "그동안 올림픽 운동 및 역사적 발전에 활발히 참여해왔으며, IOA와도 긴밀히 협력해 젊은 세대에게 윤리 및 이상을 전달하는데 기여해왔다"라고 전했다.
이번 아테나상 수상은 한국 최초의 IOA 명예상 수상이다. 더불어 그동안 대한체육회가 임원/정기연수회 등 IOA의 주요 사업에 한국 참가자를 지속적으로 파견하며 기관들이 공유해온 유대 및 경험을 바탕으로 KSOC올림픽아카데미를 매년 개최해온 점 등 국내 올림피즘 전파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은 데에 의의가 있다.
또한 이전 IOA 아테나상 수상자가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 자크 로게 전 IOC위원장 등 국제 스포츠계의 저명한 인사들이었다는 점에서 이번 수상이 지니는 상징성 역시 적지 않다.
대한체육회는 시상식 참석을 위해 김용 사무차장, 이대택 문화환경교육위원(국민대 교수) 등 대표단 3명을 파견했다.
김용 사무차장은 "한국 올림픽아카데미 발전에 많은 도움을 주신 IOA 관계자 분들에게 감사의 뜻을 표한다. 내년 평창동계올림픽대회의 성공 개최를 위해 국제 스포츠계에서 많은 관심과 성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라고 수상 소감을 전했다.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