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삼성이 옛 동료였던 차우찬에 약했던 모습에서 벗어날 수 있을까.
김한수 감독이 이끄는 삼성 라이온즈는 21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LG 트윈스를 상대로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원정경기를 치른다.
10위 삼성은 지난 20일 LG에 3-5로 패, 탈꼴찌를 다음으로 기약해야 했다. 데이비드 허프가 작성한 완투승의 제물이었다. 허프는 이날 9이닝 7피안타(2피홈런) 1볼넷 2탈삼진 3실점(3자책), 올 시즌 2번째 완투승을 챙긴 바 있다.
삼성은 김헌곤이 솔로홈런을 2차례 터뜨린 가운데 김정혁이 9회초 2사 1, 3루서 상황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추격에 나섰지만, 더 이상 득점을 만들어내진 못했다.
김한수 감독은 상대팀 투수인 허프가 106개의 공만으로 완투했다는 게 가장 아쉽다는 눈치였다. 이닝당 투구수가 평균 11.8개에 불과했던 수치. 그만큼 삼성 타자들이 허프와의 맞대결서 끈질긴 승부를 하지 못했다는 의미다.
김한수 감독은 “허프는 좋은 투수지만, 공을 106개만 던지며 완투했다는 것은 문제가 있다. 오늘은 타자들이 2스트라이크 이후에도 끈질기게 상대하길 바란다. (상대팀 투수의)투구수를 늘리기 위한 타격을 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삼성은 21일 김대우가 선발 등판하는 가운데 LG의 선발투수는 차우찬이다. 차우찬은 지난 시즌까지 삼성의 주축으로 활약했던 투수다. 올 시즌에는 친정팀을 상대로 2경기에 선발 등판, 2승 평균 자책점 0.63으로 맹활약했다.
김한수 감독은 “LG와 차우찬이 우리 팀에게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좋은 투수인 만큼, 타자들에게 차우찬을 괴롭히라고 했다. 보다 집중해서 끈질긴 모습으로 상대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김한수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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