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교체해야겠다’라고 생각하던 순간 감을 잡더라. 그리고 끝내기홈런까지 터뜨려줬다. 바꿨으면 큰일 날 뻔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이 타격감을 회복한 이성열에 대한 만족감을 표했다. 한화 이글스는 지난 22일 열린 넥센 히어로즈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서 이성열의 끝내기홈런에 힘입어 연장 10회까지 가는 접전 끝에 13-12로 승리했다.
2연속 위닝시리즈를 따낸 후인 23일 삼성 라이온즈와의 원정 3연전을 위해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를 찾은 이상군 감독대행은 타격감을 찾은 이성열을 칭찬했다.
“이성열이 1~2번째 타석 모두 삼진을 당해 3번째 타석에서도 못 치면 교체하려고 했다”라고 운을 뗀 이상군 감독대행은 “3번째 타석에서 안타를 쳤고, 끝내기홈런까지 터뜨려줬다. 바꿨으면 큰일 날 뻔했다. 본인도 3번째 타석에서 못 치면 교체된다는 것을 눈치 챈 것 같다”라며 웃었다.
이성열은 최근 인상적인 장면을 연출하기도 했다. 지난 18일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서 홈런을 때린 후 더그아웃에 있는 이상군 감독대행의 배를 치고 지나간 것. 한화 관계자에 따르면, 이성열은 이 장면에 대해 “감사의 뜻을 표한 것”이라 말했다.
이상군 감독대행은 “하이파이브 하려고 했는데 배를 치고 가더라. 사실 최근 이성열의 타격감이 썩 좋지 않았는데, 그럼에도 믿고 맡겨주니 이성열의 마음도 편해진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상군 감독대행.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