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2승째를 따내는데 무려 55일이 걸렸다. 삼성 라이온즈 외국인투수 재크 페트릭이 모처럼 승리투수가 되며 팀의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페트릭은 23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페트릭은 6⅔이닝 5피안타 4볼넷 5탈삼진 3실점(3자책), 삼성의 5-3 승리를 이끌며 승리투수가 됐다. 페트릭이 승리투수가 된 것은 지난 4월 29일 SK 와이번스전 이후 55일만이었다.
페트릭은 1회초 김태균에게 1타점 적시타를 맞아 선취득점을 내줬지만, 이어진 1사 만루 위기는 무사히 넘겼다. 김경언(투수)과 최재훈(삼진)의 후속타를 저지한 것. 기세가 오른 페트릭은 2회초부터 5이닝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쳐 한화의 추격을 저지했다.
페트릭은 삼성이 5-1로 앞선 7회초 대타 양성우와 정근우에게 각각 1타점 적시타를 허용했지만, 이후 불펜진이 팀 승리를 지켜내 승리투수가 됐다.
페트릭은 이날 총 103개의 공을 던졌다. 직구(32개) 최고구속은 147km였고, 커트(23개)와 싱커/투심(23개) 등 변화구를 효과적으로 구사하며 한화 타선을 틀어막았다.
페트릭은 경기종료 후 “상대가 카를로스 비야누에바라는 유능한 선수여서 첫 이닝 실점 후 경기가 이렇게 잘 풀릴지 몰랐다. 2회부터 투구 밸런스가 조금씩 안정됐다”라고 말했다.
페트릭은 이어 “속구와 스플리터가 생각한 대로 제구되며 승부가 수월해졌다. 7회를 마무리하지 못해 많이 아쉽지만, 팀이 승리해서 기쁘다. 앞으로 더 자주 승리하도록 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재크 페트릭.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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