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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시언이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숨겨진 의리남 면모를 드러냈다.
23일 오후 방송된 '나 혼자 산다'에서는 고향인 부산 친구의 푸드 트럭 오픈에 지원사격에 나선 이시언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시언은 군대 후임이자 친한 동생과 함께 고향 친구의 장사를 도왔다. 3시간 만에 33만 원이라는 수익을 거두며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들은 수익금 전액을 "불우이웃을 돕는데 사용하겠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뿐만 아니라 이시언의 따뜻한 미담도 공개됐다. 이시언 친구는 "이시언이 과거 내게 전 재산을 조건 없이 빌려줬다"라고 밝혀 눈길을 끌었다.
그는 "힘든 시절, 이시언에게 어렵게 말을 꺼냈는데 곧바로 부산으로 내려왔다. 푼돈을 차곡차곡 모은 통장을 건네더라. 그때 이시언도 돈이 별로 없을 때였다. 하지만 '잘 안 되면 안 갚아도 된다. 잘 되면 갚아라'라고 얘기하면서 선뜻 빌려줬다. 그 뒤로 돈을 갚으라는 소리도 한 번도 안 했다"라고 털어놨다.
이시언 친구는 "이시언은 인간적이고 자기 사람은 절대 멀리하지 않는다. 내가 살면서 은혜를 갚아야 할 사람이다"라고 전했다.
방송 이후 '이시언의 재발견'이라는 반응이 쏟아지고 있다. 그동안 주로 허당기에 장난기 가득한 모습을 보여왔던 이시언이기에 반전을 더했다.
[사진 = MBC '나 혼자 산다' 캡처]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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