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올 시즌 최고의 모습이었다.”
SK 트레이 힐만 감독은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을 앞두고 취재진과 만나 전날(23일) 선발투수로 등판해 시즌 3승에 성공한 스캇 다이아몬드를 언급했다.
다이아몬드는 전날 kt와의 시즌 7차전에 선발 등판해 6⅓이닝 5피안타 4사사구 4탈삼진 2실점 호투로 팀의 4-2 승리를 견인했다. 총 투구수는 96개였고, 직구 최고 구속이 146km를 찍었다. 더불어, 커브와 체인지업을 결정구로 활용하며 실점을 최소화했다.
힐만 감독은 “올 시즌 가장 좋은 모습이었다”라고 그의 전날 투구를 높이 평가했다. 이어 “체인지업을 활용해 kt 타자들의 밸런스를 무너트리는 부분이 인상적이었다. 직구-커브 투피치에 체인지업이 가미된 효과가 컸다. 적절한 개수와 타이밍을 가져갔다”라고 승리의 요인을 체인지업으로 꼽았다.
한편 이날 선발투수로 나서는 윤희상에 대해선 “직구의 좌우 제구를 보고 싶다. 원래 제구가 좋은 선수인데 지난 2경기서 구속에만 집중 하느라 로케이션을 신경 쓰지 못했다”라며 “사실은 로케이션이 구속보다 더욱 중요하다. 오늘(24일) 그런 부분을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스캇 다이아몬드.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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