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대구 최창환 기자] 삼성 라이온즈 이승엽이 연타석 홈런을 터뜨리며 건재를 과시했다.
이승엽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홈경기에 5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이승엽은 삼성이 5-1로 앞선 3회말 1사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첫 타석에서 동점 솔로홈런을 터뜨렸던 이승엽은 2번째 타석에서도 풀카운트 승부 끝에 이태양의 8구를 공략, 비거리 120m 우월 솔로홈런을 쏘아 올렸다. 이승엽의 올 시즌 첫 멀티홈런이자 올 시즌 13호 홈런이었다.
한편, 이승엽의 연타석 홈런은 올 시즌 22호, KBO리그 통산 915호, 개인 통산 27호다. 또한 삼성은 이승엽에 앞서 다린 러프도 만루홈런을 쏘아 올린 바 있다. 러프-이승엽이 백투백 홈런을 터뜨린 것. 백투백 홈런은 올 시즌 25호, KBO리그 통산 893호, 올 시즌 삼성 2호 기록이다.
[이승엽.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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