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책임감을 갖고 마운드에 올랐다.”
SK 와이번스는 2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2-1로 승리했다. SK는 최근 3연승, kt전 5연승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를 조기 확보했다. 시즌 39승 1무 32패.
선발투수 윤희상이 시즌 개인 최다인 8이닝을 소화하며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으로 시즌 6승에 성공했고, 타선에서는 2번 지명타자로 나선 정진기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1볼넷 1득점의 맹타를 휘둘렀다. 타선이 득점권 찬스서 수차례 침묵했으나 정진기의 활약과 9회초 박정배가 만루 위기를 무실점으로 막으며 승리가 확정됐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경기 후 “선발 윤희상이 올 시즌 최고의 투구를 펼쳤다. 마운드에 오르면서 책임감을 갖고 올라간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선발로서 차분하고 안정감 있게 경기를 이끌어갔다. 구속 조절은 물론 모든 구종을 원하는 곳에 던졌다”라고 윤희상을 향해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이어 “박정배는 위기의 순간에 마운드에 올라가 정말 깔끔하게 경기를 마무리해줬고, 정진기는 어린 나이에도 홈런을 포함해 2타점을 만들어 낸 부분을 칭찬해 주고 싶다”라고 승리의 주역들을 언급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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