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SK전 유한준-이진영 선발 제외…로하스 3번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kt의 베테랑 외야수 유한준, 이진영이 잠시 쉬어 간다.

kt 위즈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9차전에 앞서 이대형(좌익수)-정현(2루수)-멜 로하스 주니어(중견수)-박경수(지명타자)-장성우(포수)-심우준(3루수)-김동욱(우익수)-오태곤(1루수)-박기혁(유격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먼저 상위 타선을 책임지던 유한준과 이진영이 선발 제외됐다. 김진욱 kt 감독은 “유한준은 지난 포항 삼성 3연전을 치르는 과정에서 무릎이 안 좋았다. 이진영 역시 최근 햄스트링이 좋지 않다”라고 설명했다. 두 선수는 최근 좋지 못한 팀 사정에 좋지 못한 몸 상태에도 번갈아가며 우익수 수비를 맡아 왔다. 김 감독은 “둘 다 대타 대기한다. 월요일까지 이틀 쉬면 나아질 것 같다”라고 덧붙였다.

두 선수의 이탈에 상위 타선에 다소 변화가 생겼다. 이대형이 다시 본래의 위치인 리드오프로 복귀했고, 하위 타선의 정현이 2번으로 올라왔다. 따라서 로하스-박경수-장성우의 새로운 클린업트리오가 꾸려졌다. 이날 1군에 등록된 박기혁은 곧바로 유격수 선발 출장한다.

[유한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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