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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지현(KB금융그룹)이 개인통산 3승과 동시에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오지현은 25일 경기도 안산 아일랜드 리조트(파72, 6592야드)에서 열린 2017 KLPGA 투어 BC카드-한경 레이디스컵(총상금 7억원) 최종 4라운드서 버디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16언더파 272타로 우승을 차지했다.
오지현은 8번홀, 10번홀, 12번홀에서 버디를 잡아 우승을 확정했다. 지난해 이 대회서 우승한 뒤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지난주 기아자동차 한국여자오픈서 4위를 차지한 뒤 상승세를 이어갔다. 올 시즌 첫 승, 개인통산 3승째. 우승상금 1억4000만원을 가져갔다.
오지현은 "우승 전 목표는 1승과 동시에 타이틀 방어였다. 이 대회를 통해 목표를 이뤘으니 다음 목표는 꾸준히 좋은 모습 보일 수 있도록 체력, 기술 모든 면을 더 갈고닦아 2승을 기록하는 것이다"라고 말했다.
김지영, 김민선, 장은수가 14언더파 274타로 공동 2위를 차지했다. 배선우, 김해림이 12언더파 276타로 공동 5위, 김현수, 박지영이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7위, 황율린이 9언더파 279타로 9위를 차지했다.
3주 연속 우승에 도전한 김지현(한화)은 8언더파 280타로 박결과 함께 공동 10위에 머물렀다. 4라운드서 버디 1개와 보기 2개로 1타를 잃어 선두권을 추격하지 못했다.
[오지현. 사진 = KLPGA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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