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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윌리엄에게 동생이 생겼다.
25일 오후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슈퍼맨이 돌아왔다' 188회는 '내 생애 최고의 선물'이라는 부제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아빠 샘 해밍턴과 함께 엄마 뱃속의 동생과 두근두근 첫 만남을 가지는 윌리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산부인과에서 아내를 만난 샘 해밍턴은 미리 준비해 온 꽃다발을 건넸다. 이어 이들 세 가족은 의사를 만나러 갔다.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샘 해밍턴은 "계속 기도했는데 윌리엄의 동생이 생겼다. 한 번에 생기니까 너무 신기하다"며 임신 사실을 공개했다.
이어 샘 해밍턴은 "윌리엄이 태어나기까지 인공수정도 실패를 했고, 시간도 오래 걸렸다"며 "그런 윌리엄에게 형제를 만들어주고 싶었다. 이제 윌리엄이 혼자 있지 않아도 된다는 게 너무 기쁘다"고 소회를 밝혔다.
엄마의 뱃속에 있는 동생의 초음파 영상을 본 윌리엄도 환한 미소를 지어보였다.
그리고 샘 해밍턴의 걱정은 하나 더 있었다. 담당의는 아내의 건강이 이상이 없다고 밝혔고 샘 해밍턴은 "제일 걱정했던 부분이다"며 눈물을 흘렸다. 샘 해밍턴보다 연상인 아내이기에 건강에 대한 걱정을 해왔던 것. 하지만 오히려 그의 아내는 "10명까지도 가능하지 않을까"며 너스레를 떨기도 했다.
산부인과에서 나온 샘 해밍턴과 윌리엄은 시장을 돌아다니며 입덧에 도움이 되는 음식을 구입하고, 요리를 하는 자상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사진 = KBS 2TV 방송화면 캡처]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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