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이후광 기자] “오늘 최고는 김성현의 끝내기홈런이다.”
SK 와이번스는 25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9차전에서 7-6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SK는 3연전 스윕과 함께 최근 4연승, kt전 5연승을 달렸다. 시즌 40승 1무 32패.
선발투수 김태훈이 2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2탈삼진 4실점(1자책)으로 부진했지만, 이재원, 최항, 김성현 등 하위 타선의 활약 속에 팽팽한 승부를 이어갔다. 뒤를 책임진 전유수-채병용-문광은의 역할도 컸다. 그리고 6-6으로 맞선 9회말 선두타자 김성현의 솔로포로 짜릿한 끝내기 승리를 맛봤다.
트레이 힐만 SK 감독은 경기 후 “선발이 조기에 내려와 어려움을 겪었지만 전유수, 채병용, 문광은이 효과적으로 막아 승부를 이어갈 수 있게 만들어줬다. 불펜들이 최고의 모습을 보여줬다”라며 "오늘 최고는 마지막 김성현의 끝내기 홈런이다. 3연전을 스윕으로 가져가 행복한 일주일을 마친 것 같다"라고 승리 소감을 남겼다.
SK는 26일 하루 휴식을 가진 뒤 27일부터 잠실에서 두산과 주중 3연전에 돌입한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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