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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개그맨 김영철이 미국 드라마 오디션에 도전했던 사실을 밝혔다.
2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이하 '택시')에서는 개그맨 김영철과 아나운서 이지연이 출연해 토크를 나눴다.
이날 이영자는 "김영철은 도전과 노력의 아이콘이다"라고 말했고, 김영철은 영어 도전기 이야기를 전했다.
이어 김영철은 "2003년 몬트리올 코미디 페스티벌에 갔다 온 이후로 큰 꿈을 꾸기 시작했다. 이 무대서 영어로 개그를 해보고 싶었다. 바로 그날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영어 공부를 하고 있다"라며 "아침 라디오 출근 전 매일 전화 영어로 공부한다. 나의 영어 공부법은 매일이다"라고 말했다.
이에 오만석은 "영어로 개그 무대를 하는 게 꿈인 거냐"라고 물었고, 김영철은 "사실 오디션 한 번 떨어진 경험이 있다. 배우 배두나가 출연했던 미국 드라마 '센스 8'이다. 변호사 역할 오디션을 봤다"라고 밝혔다.
특히 김영철은 "오디션에서 영어 대본을 읽었는데 감독님이 '당신은 영어 선생님이 아니다. 연기를 하라'라고 하셨다. 내가 봐도 연기를 못 하더라. 연기를 배워야겠다"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영자는 김영철에 "영어를 하고 인생이 바뀐 게 있냐"라고 물었고, 김영철은 "관련 검색어에 영어가 뜬다. 영어가 개인기, 무기, 특기, 장기가 됐다. 영어 교재를 출간했고, 영어 라디오 DJ에 아이랑 TV까지 진출했다. 드디어 멜버른 코미디 페스티벌까지 참가한다"라고 말해 감탄케 했다.
[사진 = tvN 방송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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