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맥주캔 투척’ 관중 용서…해당 관중 1년간 출입정지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현수(볼티모어)가 자신을 향해 맥주캔을 던진 관중을 용서했다. 다만, 이 관중은 향후 1년간 메이저리그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게 됐다.

'AP통신‘은 29일(이하 한국시각) 지난해 10월 5일 열린 볼티모어 오리올스와 토론토 블루제이스의 2016 메이저리그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 도중 김현수에게 맥주캔을 던진 관중에 대한 토론토 법정 판결 소식을 전했다.

당시 해당 관중은 7회말 좌익수 수비를 하던 김현수를 향해 맥주캔을 던진 바 있다. 김현수가 맞진 않았지만, 자칫 위험한 상황이 연출될 뻔한 행동이었다. 토론토 구단 역시 상황이 벌어진 직후 볼티모어 관계자, 김현수에게 사과했다.

‘AP통신’에 따르면, 해당 관중은 김현수에게 사과의 편지를 보냈다. 김현수 역시 사과를 받아들여 관중을 용서한다는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해당 관중은 집행유예 처벌을 받았으며, 향후 1년간 메이저리그 경기장에 출입할 수 없게 됐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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