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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대한체육회가 새롭게 개발된 스포츠인권 교육과정을 학습하기 위한 시간을 마련했다.
대한체육회 29일 대전 호텔인터시티에서 「2017년도 상반기 스포츠인권 전문인력풀 역량강화워크숍」을 개최했다.
대한체육회가 운영하는 스포츠인권 전문인력풀 중 폭력, 성폭력 예방교육을 전담하는 강사 약 80여명을 대상으로 개최한 이번 워크숍은 새롭게 개발된 2017년 스포츠인권 교육과정을 학습하고, 교육 시연 및 토론을 실시하기 위해 기획됐다.
특히 이번 워크숍에서는 「대상별 스포츠인권 교육과정」을 소개하고 교육을 직접 시연하는 시간을 가졌다.
대한체육회는 기존에 일회성 교육으로 진행됐던 스포츠인권 교육을 개선하기 위해 전문체육과 생활체육 두 분야로 나누고 초등, 중고등, 대학일반 등 연령과 선수, 지도자, 학부모 등 대상별로 총 17차로 이루어진 교육과정을 개발했다. 올해부터 강사들에게 관련 교육을 실시하고 의견을 수렴하여 본격적으로 도입해나갈 예정이다.
8년째 스포츠인권 전문인력으로 활동하고 있는 임안나 선생은 "대상별 스포츠인권 교육과정을 접해보니, 선수들에게 스포츠인권에 대해 과거보다 더 심도 있게 교육하고, 실생활에서도 인권 감수성을 높이는데 도움이 될 것 같다"라며 워크숍에 참석한 소감을 남겼다.
대한체육회 측은 "스포츠 현장에서 일어나는 폭력, 성폭력 사건에 대한 조사와 상담, 예방교육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기 위해 매년 스포츠인권 전문인력을 양성하여 건전하고 투명한 체육환경을 조성해나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사진 = 대한체육회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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