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잘해보자고 했다."
KIA 임창용이 1군에 복귀했다. 9일 광주 넥센전 ⅓이닝 3피안타 1탈삼진 3실점 이후 자진해서 2군에 내려간 뒤 약 20일만이다. KIA는 이날 임창용을 1군에 올리는 대신 좌완 박경태를 1군에서 말소했다.
임창용은 올 시즌 25경기서 4승4패6세이브3홀드 평균자책점 5.06으로 좋지 않았다. 전반적으로 기복이 심하다. 임창용의 난조로 KIA 불펜의 어려움도 커졌다. 임창용은 그동안 퓨처스리그서 마음을 다스리고 다시 준비했다.
김기태 감독은 29일 광주 삼성전을 앞두고 "잘해보자고 했다. 얼굴이 좋아 보이더라. 아프지도 않고, 전반적으로 괜찮다고 하더라. 내 예상보다는 빨리 돌아왔다"라고 했다. 다만, "보직은 결정되지 않았다. 상황에 맞게 결정하겠다"라고 했다.
임창용은 김윤동, 한승혁 등과 필승계투조를 구축할 듯하다. 그러나 상황에 따라 마무리투수로 나설 수도, 나서지 않을 수도 있다.
[임창용.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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