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윤욱재 기자] 아깝게 결승 홈런이 되지는 못했지만 의미 있는 한방이었다.
LG 외야수 안익훈의 데뷔 첫 홈런은 지난 28일 사직 롯데전에서 터졌다. 연장 12회초 LG에 9-8 리드를 안기는 한방. 하지만 이내 12회말 이대호의 동점포가 터졌고 결국 9-9 무승부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양상문 LG 감독은 29일 사직 롯데전을 앞두고 안익훈에 관한 이야기가 나오자 "사실 홈런은 기대하지 못했다"고 말했다.
"살아만 나가길 바랐다. 뒤에 (이)천웅이도 좋은 타구를 보냈고 (박)용택이도 있었다"는 양 감독은 "아주 과감하게 치더라. 밀어서 안타를 때리라고 했는데 홈런을 쳤다"고 웃었다.
이어 양 감독은 "요즘 (안)익훈이가 방망이에 자신감이 많이 붙었다"라면서 "이제 허무하게 아웃 당하지 않는다"고 안익훈이 점점 발전하고 있음을 이야기했다.
[양상문 LG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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