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광주 김진성 기자] KIA가 뜨거운 밤을 보냈다.
KIA가 의미 있는 기록을 세웠다. 29일 광주 삼성전서 29안타 22득점했다. 29안타는 KIA의 역대 구단 한 경기 최다안타 신기록이면서 역대 KBO리그 한 경기 팀 최다안타 타이기록이다. 종전 구단 최고 기록은 1999년 4월25일 광주 한화전의 26안타였다. 역대 최다기록은 2014년 5월31일 롯데가 갖고 있었다. 그날 잠실 두산전서 29안타를 쳤다.
20-1로 앞선 7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서 신종길이 삼성 구원투수 김동호의 초구를 공략, 우전안타를 만들었다. 27번째 안타였다. 내친 김에 역대 한 경기 팀 최다안타에 도전 해볼만했다. 8회말도 있었기 때문.
결국 타이기록에 성공했다. 8회말 선두타자 서동욱의 우전안타에 이어 1사 후 김지성의 우중간 2타점 2루타가 터졌다. 그러나 이후 더 이상 안타를 치지 못하면서 역대 최초의 한 경기 30안타를 기록하지는 못했다.
KIA는 뜨거운 밤을 보냈다. 최형우, 안치홍, 이범호가 4안타, 김주찬, 서동욱, 김민식이 3안타, 김선빈, 이명기가 2안타, 신종길, 로저 버나디나, 최원준, 김지성이 1안타를 기록했다. 주전과 백업 가릴 것 없이 타격감을 조율했다.
한편, KIA의 역대 한 경기 구단 최다득점은 1992년 6월 28일 전주 쌍방울전서 기록한 22점이었다. 이날 25년만에 타이기록을 세웠다. 최형우, 서동욱이 4득점, 안치홍, 이범호가 3득점, 김주찬, 버나디나가 2득점, 이명기, 최원준, 김민식, 김선빈이 1득점했다.
[KIA 선수들. 사진 = KIA 타이거즈 제공]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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