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술집' 정경호 "연인 수영 소개로 만났다…열애 전부터 팬"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정경호가 연인 수영에 대한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29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인생술집'에는 배우 정경호와 고규필이 출연해 15년 우정을 자랑했다.

5년째 열애 중인 연인 수영도 쿨 하게 얘기했다. 정경호는 "아직 긴 시간은 아니니까"라며 조심스럽게 말문을 열었다.

걸그룹 소녀시대 멤버라는 부담에 대해 정경호는 "그분에게 되게 미안하다. 서너 시간 작품 이야기를 해도 10초 얘기했던 수영 이야기가 나오니까 점점 조심스러워지는 부분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오늘 같은 경우도 한 마디 나오면 또 그렇게 될 까봐. 어제 전화 통화 했을 때도 '뭘 이제 와서 신경 쓰냐'고 하더라. '예쁘게 입고 다녀오라'고 하더라. 미안하면서도 제가 좀 더 그래야 한다는 그런 게 있다"고 말했다.

처음 어떻게 만났냐는 물음에 정경호는 "아는 분에게 소개 받았다. 특별하게 소개 시켜달란 건 아니지만 조금은 노리고 들어갔다. 만남으로 시작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또 "저희 둘이 소녀시대를 너무 좋아했다. 만나기 전부터 좋아했어서. 소녀시대 콘서트도 같이 가고 했다"라며 고규필과 소녀시대의 팬이었음을 밝히기도 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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