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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LA 다저스가 에이스 커쇼의 호투에 힘입어 전날 패배를 설욕했다.
LA 다저스는 3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에인절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LA 에인절스와의 프리웨이 시리즈 4차전에서 6-2로 승리했다.
다저스는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프리웨이 시리즈를 2승 2패로 마쳤다. 시즌 53승 28패. 반면 에인절스는 42승 41패가 됐다.
다저스는 3회 무사 만루서 체이스 어틀리의 희생플라이로 선취점을 뽑았다. 4회말 알버트 푸홀스의 땅볼 타점으로 동점을 헌납했지만 5회 야시엘 푸이그와 어틀리의 솔로포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승부처는 6회였다. 선두타자 저스틴 터너와 코디 벨린저(2루타)가 연속 안타로 무사 2, 3루를 만든 상황. 야스마니 그랜달이 삼진으로 물러났으나 작 피더슨이 우월 3점홈런으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8회말 콜 칼훈의 중전 적시타는 승부에 영향을 끼치지 못했다.
다저스 선발투수 클레이튼 커쇼는 7이닝 3피안타 2볼넷 12탈삼진 1실점 호투로 시즌 12승을 챙겼다. 이어 루이스 아빌란-브랜든 모로우-켄리 잰슨이 뒤를 지켰다. 타선에서는 멀티히트를 쳐낸 터너와 푸이그, 쐐기 3점포의 피더슨이 빛났다.
반면 에인절스 선발투수 JC 라미레즈는 5⅔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3탈삼진 6실점(5자책)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카메론 메이빈이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클레이튼 커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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