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용평리조트 오픈에서도 이른바 ‘지현’들의 활약이 계속됐다.
김지현(한화)은 30일 강원 평창군 버치힐 골프장(파72, 6379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초정탄산수 용평리조트 오픈 with SBS(총상금 5억 원) 1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 7언더파 65타를 쳤다.
김지현은 동명이인 김지현(롯데), 한진선, 김보아(이상 볼빅) 등 공동 2위에 2타 앞선 단독 선두에 위치했다. 7언더파는 버치힐 골프장의 코스레코드 타이기록이었다. 지난해 이 대회 1라운드서 주은혜가 7언더파를 한 차례 기록한 바 있다.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지현은 첫 홀부터 가볍게 버디를 신고했다. 이후 12~13번 홀과 15번 홀에서 버디를 추가하며 전반에만 4타를 줄였다. 기세는 후반에도 이어졌다. 3번 홀 버디 이후 7~8번 홀 연속 버디로 순위를 최상단으로 끌어올렸다.
김지현은 경기 후 “지난주보다 컨디션이 좋다. 지난주에도 샷 감이 좋았지만 체력적인 부담 때문에 샷이 조금 흔들리고 미스가 나왔는데 월, 화 쉬면서 회복했더니 컨디션이 훨씬 좋아졌다. 그래서 샷도 잘 되고 퍼트도 따라줬다. 일단 보기 없이 마무리 한 것이 잘 한 것 같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지난주 우승자 오지현(KB금융그룹)은 서연정(요진건설), 이정은(토니모리), 장수연(롯데), 배소현(비씨카드), 유수연(동아회원권) 등과 함께 4언더파 공동 5위에 위치했다.
[김지현. 사진 = KL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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