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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세인트루이스가 리크의 호투를 앞세워 동부지구 선두인 워싱턴을 제압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1일(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워싱턴 내셔널스와의 홈 경기에서 8-1로 승리했다.
이날 세인트루이스의 승리엔 선발투수 마이크 리크의 호투가 결정적이었다. 리크는 8이닝 동안 5피안타 1실점으로 호투하면서 승리투수가 됐다. 시즌 6승째. 평균자책점은 3.12에서 2.97로 낮췄다. 9회에는 샘 투이발라라가 등판했으며 오승환은 휴식을 취했다.
3회말 무사 만루 찬스에서 야디어 몰리나의 중전 적시타로 2점을 선취한 세인트루이스는 그렉 가르시라의 좌전 적시타로 1점을 더했다.
4회말에는 빅 이닝을 연출하며 쐐기를 박았다. 1사 1,3루 찬스에서 제드 저코의 중월 적시 2루타로 1점을 더한 세인트루이스는 몰리나의 2타점짜리 중전 적시타가 터지며 분위기를 이어갔으며 폴 데종의 좌중월 2점포로 8-1까지 달아났다.
이날 승리로 3연승을 달린 세인트루이스는 시즌 전적 38승 41패를 기록했다. 여전히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3위.
[리크.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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