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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이승록 기자] 걸그룹 AOA를 떠난 초아가 탈퇴 후 처음으로 팬들과 대면했다.
초아는 1일 오후 경기 수원의 모 쇼핑몰에서 자신이 모델로 있는 스포츠 브랜드 팬사인회에 등장했다.
이번 팬사인회는 AOA 단체 행사가 아닌 초아 단독 행사이며, 스포츠 브랜드 측에서 진행한 이벤트로 선발된 팬 약 100명이 참석했다.
하얀색 반팔 티셔츠에 검정색 미니스커트 차림으로 등장한 초아는 회색빛이 감도는 단발머리 스타일이었다.
얼굴은 다소 긴장된 표정이었다. 그러면서 팬들에게 "와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차분하게 인사하며 팬사인회를 시작했다.
팬들 중에는 초아를 위해 애정을 담은 노래를 부르는 팬도 있었다. 특히 초아는 사인을 하는 도중 팬들의 진심 어린 응원 탓인지 눈시울을 붉히며 순간 울컥하는 모습도 포착됐다. 초아가 진정될 때까지 스태프가 옆에서 부채질을 해주는 장면도 여러 번 보였다.
약 1시간 20분 동안 진행된 팬사인회를 마치며 초아는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조심히 돌아가시라"고 말한 뒤 떠났다. 탈퇴 심경 등의 언급은 따로 없었다.
앞서 잠적설 등이 불거져 휴식기라고 해명한 바 있던 초아는 지난달 22일 SNS를 통해 "오늘부로 AOA라는 팀에서 탈퇴하여 함께했던 멤버들의 활동을 응원하고자 한다"는 발표로 팬들에 큰 충격을 안겼다.
당초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는 초아의 탈퇴를 부인했으나, 초아의 탈퇴 선언 8일 만이자, 팬사인회 하루 전인 지난달 30일 "회사는 초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AOA 탈퇴를 최종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편 초아는 탈퇴 선언 뒤 나진산업 이석진 대표와의 열애설이 불거졌으나 "지인"이라고 부인했다.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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