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수 대수비' 볼티모어, 탬파베이에 3-10 패배…2연패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볼티모어가 2연패에 빠졌다. 김현수(볼티모어)는 대수비로 경기를 소화했다.

볼티모어 오리올스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오리올파크 앳 캠든야즈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탬파베이 레이스와의 홈 3연전 2차전서 3-10으로 패했다.

볼티모어는 2연패에 빠지며 시즌 39승 41패를 기록했다. 반면 탬파베이는 위닝시리즈 확정과 함께 2연승을 달렸다. 시즌 43승 40패.

볼티모어는 1회초 에반 롱고리아의 적시타, 로건 모리슨의 투런홈런으로 3점을 먼저 내줬다. 2회 2사 1, 2루서 크렉 젠트리의 중전 적시타로 1점을 만회했지만 3회 모리슨-스티븐 수자에게 백투백 홈런을 맞았다. 5회에는 2사 1, 3루서 윌슨 라모스에게 3점홈런을 헌납하며 승기를 내줬다.

볼티모어는 5회 조나단 스쿱의 투런포를 앞세워 다시 추격에 나섰다. 그러나 6회 1사 1루서 말렉스 스미스-코리 디커슨에게 연속해서 2루타를 맞고 다시 2점을 잃었다.

볼티모어 선발투수 딜런 번디는 4이닝 7피안타(3피홈런) 무사사구 7탈삼진 5실점 난조로 시즌 7패(8승)를 기록했다. 타선에서는 스쿱과 루벤 테하다가 멀티히트로 분전했다.

반면 탬파베이 선발투수 제이크 오도리찌는 5이닝 5피안타(1피홈런) 2볼넷 3탈삼진 3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한편 전날 대타 삼진으로 물러난 김현수는 9회초 시작과 함께 대수비로 투입돼 경기를 치렀다. 타격 기회는 찾아오지 않았고 시즌 성적은 45경기 타율 .234(107타수 25안타) 1홈런 8타점에서 머물렀다.

[김현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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