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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박병호가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미네소트 트윈스 산하 트리플A 팀인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2017 마이너리그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산하)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 4번 지명자타로 선발 출장해 3타수 1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안타는 첫 타석부터 나왔다.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상대 선발투수 벨라스퀘즈의 6구를 공략해 우측으로 향하는 2루타를 때려낸 것. 최근 9경기 연속 안타였다. 이어 토미 필드의 2루수 땅볼 때 3루로 이동한 뒤 레오나르도 레지나토의 희생플라이 때 선취 득점을 올렸다.
나머지 타석은 모두 범타였다. 1-1로 맞선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서 3루수 땅볼로 물러났고, 1-2로 뒤지던 7회 2사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시즌 타율은 종전 .245에서 .246로 소폭 상승했다.
7이닝으로 치러진 더블헤더 1차전은 로체스터의 1-2 패배로 마무리됐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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