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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넥센 히어로즈 장정석 감독이 전반기 기대 이상의 활약을 펼친 선수로 이정후를 꼽았다.
넥센은 2일 수원 kt와의 경기에 앞서 리그 단독 4위(38승 1무 37패)에 위치하고 있다. 공동 5위 두산, LG와 0.5경기, 7위 롯데와 2경기 차의 위태로운 4위지만 팀 특유의 끈끈한 팀 컬러를 발휘하며 그래도 전반기 내내 중위권을 유지해왔다. 전반기가 이제 불과 10경기 남은 상황서 장 감독은 부임 첫해 이 시기를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장 감독은 먼저 이정후의 활약을 높이 샀다. 슈퍼 루키 이정후는 올 시즌 76경기 타율 .327(272타수 89안타) 2홈런 25타점의 만점 활약을 펼치고 있다. 신인 선수가 팀의 리드오프 고민을 털어낸 모양새다. 장 감독은 “누가 봐도 생각 이상의 활약이다. 이렇게까지 잘해줄지 전혀 몰랐다”라고 웃었다.
이어 “선발진이 위기에 처했을 때 한현희, 조상우가 로테이션에 합류하면서 안정이 됐다. 이들의 활약을 높이 평가한다”라며 “또한 한현희가 빠졌을 때는 금민철이 호투를 펼쳤다. 최근 3경기 연속 좋은 투구를 펼쳤다”라고 선발진의 공을 높이 샀다.
장 감독은 “선수단에게 가을야구 진출을 목표로 하자는 메시지를 최근에 전달했다. 선수들도 이런 부분을 인지하고 있었다. 전반기 승률 +5를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라는 의지를 전했다.
[넥센 장정석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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