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KIA '토종 에이스' 양현종의 시즌 11승이 보인다.
양현종은 2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진 2017 타이어뱅크 KBO 리그 LG와의 시즌 12차전에서 5⅓이닝 8피안타 4실점을 남겼다.
1회말 선두타자 백창수에 우중간 2루타를 맞은 양현종은 1사 후 정성훈에 좌전 적시타를 맞고 첫 실점을 했다. 정성훈이 2루로 뛰다 태그 아웃 당한 것에 위안을 삼았다.
2회말 선두타자 이형종에 볼넷을 내준 것이 실점의 발단이었다. 이천웅의 3루수 희생번트로 득점권 위기를 맞은 양현종은 2사 후 유강남에 좌중간 2루타를 맞고 1점을 내줬다.
3회말에는 먼저 2아웃을 잡고도 2점을 내준 것이 아쉬웠다. 정성훈에 좌전 안타를 맞았고 양석환에 볼넷을 내줬다. 이어진 것은 이형종의 좌전 적시타와 이천웅의 중전 적시타. 김재율 타석 때 나온 LG의 더블스틸 작전 실패로 겨우 이닝을 마쳤다.
KIA 타선은 4회초 4-4 동점을 이룬데 이어 5회초 5-4 역전, 6회초 9-4로 달아나면서 양현종의 초반 고전을 만회했다.
양현종도 4,5회를 무실점으로 넘긴 뒤 6회말 양석환에 좌익선상 2루타, 이형종에 볼넷을 내주며 위기를 맞았지만 이천웅을 삼진으로 잡았고 투구수가 100개를 돌파하자 박진태와 교체됐다. 이날 투구수는 101개.
[양현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