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이후광 기자]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따내 기쁘다.”
넥센 히어로즈는 2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kt 위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5-1, 6회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넥센은 2연승과 함께 주말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시즌 39승 1무 37패.
‘루키’ 김성민은 이날 선발투수로 나와 5이닝 3피안타 1볼넷 3탈삼진 1실점 호투로 데뷔 첫 승을 행운의 완투승으로 장식했다. 김성민은 이날 총 75개의 공으로 완투승을 완성했다. 스트라이크는 49개(볼 26개)였고, 최고 구속 141km의 직구(41개) 아래 체인지업(20개), 슬라이더(9개), 커브(5개)을 섞었다.
김성민은 KBO리그 역대 72번째로 완투승으로 데뷔 첫 승을 장식한 선수가 됐다. 최근에는 지난 4월 14일 광주 넥센전에서 팻 딘이 기록한 바 있다.
김성민은 경기 후 "꿈에 그리던 첫 승을 따내 매우 기쁘다. 오늘 컨디션이 좋아 무조건 경기에 나가고 싶었다"라며 "형들이 경기 전부터 농담을 많이 건네줘 심적으로 많은 도움이 된 것 같다. (박)동원이 형의 리드가 좋았고 수비의 도움이 컸다. 앞으로 내 자리에서 어느 보직이든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김성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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