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강우콜드 승으로 1승을 추가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2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6-5, 5회 강우콜드 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SK는 6연속 위닝 시리즈를 달성하며 3위 자리를 굳건히 했다. 시즌 성적 44승 1무 34패.
경기 후 힐만 감독은 "경기 초반 필요한 순간 안타와 홈런으로 차곡차곡 점수를 확보했던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그는 "비록 투수들이 고전했지만 승리를 위해서는 가깜 하늘의 도움이 필요하다. 오늘은 하늘이 우리편이었던 것 같다"며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가져와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날 SK는 타자들이 4회까지 12안타로 6점을 뽑는 집중력을 보여줬다. 이후 선발 박종훈이 연달아 홈런포를 맞으며 6-5까지 쫓겼지만 갑자기 굵어진 빗줄기로 인해 강우콜드 승을 거둘 수 있었다.
기분 좋게 한 주를 마친 SK는 하루 휴식 뒤 4일부터 홈에서 KIA 타이거즈와 주중 3연전을 치른다.
[SK 힐만 감독.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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