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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포르투갈이 연장전에서 멕시코에 역전승을 거두며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드레이션스컵에서 3위를 차지했다.
포르투갈은 2일(한국시간) 러시아 모스크바의 스파르타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3-4위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무승부를 만든 뒤 연장전에서 페널티킥을 성공하며 역전승을 거뒀다.
반면 멕시코는 다 잡은 승리를 끝까지 지키지 못하며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포르투갈은 호날두 없이 경기를 치렀다. 호날두는 최근 대리모를 통해 낳은 쌍둥이를 만나기 위해 멕시코전을 결장했다.
포르투갈은 전반 14분 안드레 실바가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페널티킥을 얻어냈지만 실바가 찬 슈팅이 멕시코 골키퍼 기예르모 오초아의 선방에 막혔다.
위기를 넘긴 멕시코는 후반 9분 치차리토의 슈팅이 포르투갈 수비수 루이스 네투에 맞고 굴절돼 득점에 성공했다.
포르투갈은 후반 추가시간 극적인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히카르두 콰레스마의 크로스를 페페가 문전에서 밀어 넣었다.
연장전에선 포르투갈이 14분 만에 승기를 잡았다. 포르투갈은 두 번째 페널티킥을 얻어냈고, 교체로 들어온 아드리엔 실바가 깔끔하게 차 넣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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