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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텍사스 레인저스의 '추추 트레인' 추신수(35)가 2경기 연속 멀티히트로 타격감을 끌어 올렸다.
추신수는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개런티드레이트파크에서 벌어진 2017 메이저리그 시카고 화이트삭스와의 방문 경기에서 2번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5타수 2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이날 화이트삭스의 선발투수는 좌완 호세 퀸타나. 1회초 1사 후 등장한 추신수는 4구째를 쳤지만 1루수 땅볼 아웃으로 물러났다.
3회초 1사 1,2루 찬스에 나온 추신수는 좌측으로 밀어친 타구를 유격수가 잡았지만 송구를 하지 못하면서 내야 안타로 출루가 가능했다. 1루에 나간 추신수는 엘비스 앤드루스의 3루 땅볼 때 2루에서 포스아웃됐다. 그 사이 3루주자 피트 코즈마는 득점해 1-1 동점을 이뤘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로 나와 우전 안타를 터뜨린 추신수는 이어진 2사 만루 찬스에서 조나단 루크로이의 우중간 적시타로 득점까지 성공했다. 텍사스가 5-4로 역전하는 순간이었다. 6회초 2사 후에는 구원투수 앤서니 스와잭과 맞붙었지만 중견수 플라이 아웃.
텍사스가 5-6으로 역전 당한 9회초 1사 1루에 나온 추신수는 데이비드 로버슨과 대결했지만 3루수 직선타로 아웃되고 말았다.
추신수는 이날 안타 2개로 2경기 연속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지난 1일 화이트삭스전에서 안타 3개를 쳤던 추신수는 2일 화이트삭스전에서는 결장했고 이날 경기에서 기록을 이어갔다. 시즌 타율은 .259.
이날 5-6으로 패한 텍사스는 40승 42패를 기록했다. 화이트삭스는 36승 45패.
[추신수.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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