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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박병호(로체스터)가 10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마침표를 찍었다.
미네소타 트윈스 산하 트리플A 로체스터 레드윙스 소속의 박병호는 3일(한국시각) 미국 펜실베니아주 앨런타운 코카콜라 파크에서 열린 리하이밸리 아이언피그스(필라델피아 필리스 산하)와의 2017 마이너리그 맞대결에 4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장했다. 박병호는 3타수 무안타 3삼진에 그쳤고, 타율은 .249에서 .244로 하락했다. 10경기 연속 안타도 마침표를 찍었다.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0-0으로 맞선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브랜던 라이브란트.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라이브란트의 5구를 헛스윙, 삼진에 그쳤다.
2번째 타석도 삼진이었다. 0-0 스코어가 계속된 4회초 1사 상황서 2번째 타석에 들어선 박병호는 라이브란트와의 재대결에서 루킹 삼진으로 물러났다.
박병호는 로체스터가 0-2로 뒤진 6회초 1사 1루서 3번째 타석을 맞았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0-2에서 라이브란트의 3구를 노렸지만, 내야 땅볼에 그쳤다.
박병호는 격차가 3점으로 벌어진 9회초 선두타자로 이날 4번째이자 마지막 타석에 들어섰다. 박병호는 볼카운트 2-2에서 페드로 베아토의 6구를 노렸지만, 헛스윙 삼진을 당하며 마지막 타석을 마쳤다.
한편, 로체스터는 0-3으로 패했다.
[박병호.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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