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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평창 조직위가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희망대회 조사를 진행한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는 3일부터 오는 20일까지 교육 중인 자원봉사자들을 대상으로 올림픽, 패럴림픽 참여 희망대회 조사를 실시한다. 이는 이들의 직무배정을 위해 기획됐다.
이번 조사는 조직위가 지난 해 올림픽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를 일괄 모집한 뒤, 선발절차와 기본교육을 진행하는 동안 지원자의 참여의향과 자원봉사자 수요 변화(2만 2,400명→2만 389명)가 발생, 이를 반영하기 위한 절차다.
교육대상자로 선발된 1만 8,394명의 개인 자원봉사자는 이메일 안내에 따라 올림픽과 패럴림픽 중 참여 희망대회를 선택해야 한다. 참여대회를 선택하지 않은 경우, 최초 지원정보 제출 시 선택한 대회로 간주한다.
조직위는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참여 대회를 우선 구분하고, 각 대회의 자원봉사 직무를 9월까지 배정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패럴림픽대회의 경우 올림픽대회에 비해 상대적으로 참여 희망자가 저조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패럴림픽 자원봉사자를 우선 배정한 뒤 올림픽대회 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참여대회 구분이 완료되면, 자원봉사자 희망과 경험 등을 고려해 직무 제안과 수락 절차를 진행할 예정이다.
2018 평창 자원봉사자는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6월까지 요건심사와 면접심사 등의 선발절차를 거쳐 국내·외에서 총 1만 8,394명이 선발돼 오는 8월까지 전국에서 실시하는 자원봉사자 기본교육에 참여하고 있다.
국외 거주 내국인과 외국인 자원봉사자는 대회 직전에 원스톱으로 실시하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이희범 조직위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진행 중인 자원봉사자 기본교육 참여율이 86.5%에 이를 정도로 열정이 대단하다. 조직위에서도 자원봉사자 각자의 역량을 마음껏 발휘할 수 있도록 직무배정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 = 평창 조직위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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