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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메이저리그 재진입을 위한 도전을 이어가고 있는 최지만(스크랜튼/윌크스배리)이 멀티홈런을 터뜨렸다.
뉴욕 양키스 산하 스크랜튼/윌크스배리 레일라이더스 소속의 최지만은 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로드아일랜드주 포터킷 매코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포터킷 레드삭스(보스턴 레드삭스 산하)와의 2017 마이너리그 맞대결에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장했다. 최지만은 5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고, 타율은 .286로 상승했다.
최지만은 초반부터 매서운 타격감을 뽐냈다. 1회초 2사 상황서 첫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볼카운트 2-0에서 숀 하빌랜드의 3구를 공략, 선제 솔로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7호 홈런이었다.
최지만은 2번째 타석에서도 타점을 추가했다. 스크랜튼/윌크스배리가 3-1로 앞선 3회초 무사 1, 3루 찬스. 2번째 타석에 들어선 최지만은 이번에도 볼카운트 2-0에서 하빌랜드의 3구를 때렸고, 이는 우익수 방면으로 향하는 희생 플라이로 이어졌다.
최지만은 3번째 타석에서 또 하나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스크랜튼/윌크스배리가 5-3으로 앞선 4회초 1사 1, 2루서 타석에 나선 최지만은 우측담장을 넘어가는 스리런홈런을 터뜨렸다. 최지만의 올 시즌 마이너리그 8호 홈런이자 지난달 30일 이후 3일만의 멀티홈런이었다.
최지만은 이후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4번째 타석에서 내야 땅볼에 그쳤고, 5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스크랜튼/윌크스배리가 14-5로 앞선 9회초 1사 상황서 맞이한 6번째 타석에서는 3루수 플라이에 그쳤다.
한편, 스크랜튼/윌크스배리는 14-7 완승을 따냈다.
[최지만.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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