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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가수 이효리가 컴백 소감을 전했다.
이효리는 4일 오후 2시 서울 건국대학교 새천년홀에서 정규 6집 '블랙'(Black) 발매 기념 음감회 및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이효리는 "이제는 화려한 걸 걸쳤을 때 그 때처럼 예쁘지 않을 거란 걸 알았다"라며 "그 때처럼 화사하지 못할 거라면 좀 더 깊이 있는 모습으로 가자고 생각했다. 제가 곡과 가사를 쓰기 때문에 그렇게 화려한 앨범이 되지 않더라도 제 마음을 진정성 있게 전달할 수 있는 부분을 신경 썼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포기할 수 없는 것은 이렇게 섹시한 비주얼이다"라고 웃으며 "제가 편안하게 입은 모습이 저는 편하지만, 보시는 분들은 심심하게 볼 거 같았다. 음악방송 때도 그렇게 보여지는 비주얼 적인 것들이 좀 더 카리스마 있고 깊이 있는 섹시한 모습으로 무대를 꾸밀 거 같다"고 미소 지었다.
이번 신보는 이효리가 제주도에 살면서 오랜 시간 공을 들여 직접 만들었다. 수록곡 10곡 중 9곡 작사했고, 8곡을 작곡했다.
타이틀곡 '블랙'은 이효리가 작사하고 김도현과 공동 작곡한 곡으로, 화려한 메이크업과 카메라 렌즈 뒤로 가려졌던 자신의 본질로 돌아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날카로운 기타 사운드와 힘 있는 드럼과 베이스가 웅장하다.
이날 오후 6시 공개.
[사진 =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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