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김진성 기자] "위를 보고 가겠다."
두산은 4일 현재 37승37패1무로 5위다. 페넌트레이스 반환점인 72경기를 넘어 75경기를 치렀다. 4위 넥센에 1경기 뒤졌고, 6~7위 LG, 롯데에 단 0.5~1경기 차로 맹추격을 받는 입장이다. 최근 2승8패로 좋지 않고, 설상가상으로 대표이사와 전직 심판의 금전관계까지 사실로 드러나 팀 분위기가 뒤숭숭하다.
이런 상황서 김태형 감독이 남은 시즌에 총력전을 펼치겠다는 각오를 드러냈다. 김 감독은 4일 잠실 kt전을 앞두고 "계속 위를 보고 가겠다. 더 떨어지면 안 된다"라고 했다. 이어 "아직 시즌이 많이 남아있다. 충분히 할 수 있다"라고 했다.
양의지, 민병헌 공백이 크다. 그러나 이현승이 돌아왔다. 1일 대전 한화전 1이닝 무실점으로 좋았다. 어깨 통증을 털어낸 마이클 보우덴도 이날 복귀전을 치른다. 김 감독은 "보우덴은 100개 정도로 끊어가려고 한다"라고 했다.
김명신도 복귀를 준비 중이다. 김 감독은 "라이브피칭을 끝냈다. 이번주에 2군에서 게임조에 들어간다"라고 했다. 돌아온 투수들과 기존 야수들을 앞세워 치고 올라가겠다는 게 김 감독 계산이다.
[김태형 감독. 사진 = 잠실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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