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KIA가 라인업 구성에 조금 변화를 줬다.
KIA 타이거즈는 4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리는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2번 타자로 김선빈을 내세운다.
군 복무 이후 사실상 첫 시즌인 김선빈은 올해 맹활약을 이어가고 있다. 이날 전까지 78경기에 나서 타율 .378 2홈런 45타점 3도루 47득점을 기록했다. 타율 부문 1위다.
그렇지만 팀에서의 타순은 대부분 9번 타자였다. 특히 최근에는 붙박이 9번 타자로 나섰다.
이날은 모처럼 테이블세터에 배치됐다. 2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장하는 것. 김선빈이 2번 타자로 나서는 것은 6월 18일 광주 LG전 이후 처음이다.
이에 대해 김기태 감독은 "김주찬이 빠지면서 김선빈을 2번 타자로 넣었다"고 전했다.
김 감독 말처럼 이날 김주찬은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한다. 이날 KIA는 이명기(우익수)-김선빈(유격수)-로저 버나디나(중견수)-최형우(좌익수)-안치홍(2루수)-나지완(지명타자)-이범호(3루수)-서동욱(1루수)-김민식(포수)으로 이어지는 타순을 구성했다.
[KIA 김선빈.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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