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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고향미 기자] 개그맨 이수근은 인간 주크박스였다.
4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신서유기 4'에서 음악퀴즈 개인전을 하게 된 이수근은 MBC 드라마 '전원일기' 오프닝 음악이 흘러나오자마자 이를 맞혔다.
이에 제일 처음 소불고기와 맥주를 먹게 된 이수근. 그는 이어 주크박스로 빙의한 듯 다른 요괴들을 제치고 압도적으로 퀴즈를 맞혀내 보는 이들의 혀를 내두르게 했다.
이렇게 이수근의 배로 다 들어간 탓에 순식간에 동이 난 소불고기. 이에 제작진은 한치를 내왔고, 이수근은 또 퀴즈를 맞혀 제일 먼저 한치를 먹었다.
그런 이수근은 "아유, 못 먹겠다. 배불러서"라고 토로해놓고 또 퀴즈를 맞혔다. 그러자 규현은 "이제 그만 먹어라"라고 말리기까지.
하지만 이수근의 정답 릴레이는 멈추지 않았다. 급기야 그는 "아우 배불러. 그냥 앉아있을래 너무 힘들어가지고"라고 여유까지 부려 요괴들의 공분을 샀다.
이수근 탓에 또 동이 난 한치. 이에 제작진은 석화구이를 내왔고, 이번에도 이수근은 제일 먼저 퀴즈를 맞혀 석화구이를 입에 넣었다. 이어 이를 다 삼키기도 전에 또 퀴즈를 맞혔다. 그 후로도 계속된 그의 정답 릴레이.
제작진은 이수근이 석화까지 다 해치우자 소시지를 내왔다. 이후 이수근은 퀴즈를 두 번 더 맞혔고, 강호동은 제작진에게 "수근이 빼고 찬스 한 번 달라"고 청했다.
이에 이수근은 잠시 빠졌지만 소시지가 하나 남은 상황에서 또 퀴즈를 맞혔다. 그가 마지막까지 맞힌 퀴즈 개수는 총 19개.
이수근은 압도적인 승리를 거두며 인간 주크박스로 등극했다.
[사진 = tvN '신서유기 4' 방송 캡처]
고향미 기자 catty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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