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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별희 객원기자] 배우 이계인이 외모 때문에 폭력 전과자가 된 억울한 일화를 고백했다.
4일 방송된 KBS 2TV '1대 100'에서는 배우 이계인이 1인으로 출연했다.
이날 배우 이계인은 드라마 '수사반장'으로 데뷔를 언급하며 그 당시 인기를 회상했고, "TV 있는 집은 다 봤다"라며 자랑했다.
이어 MC 조충현은 "주로 어떤 역할을 맡았냐"라고 물었고, 이계인은 "전과자를 많이 맡았다. 사형, 무기 징역만 50~60번이다"라고 답해 웃음을 자아냈다.
또 이계인은 "MBC 공채 5기에 붙은 이유가 날 '수사 반장'에 범죄자 역할로 출연시키기 위해서였다더라"라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특히 그는 "공채 탤런트 선발 후 교육이 끝나면 동기들끼리 뒤풀이를 갖는다. 내가 최연소라서 맨 끝에 앉았는데 술자리 가운데서 싸움이 붙었다. 졸지에 봉변을 당하고 오히려 여자 동기들을 보호해줬다"라며 "그런데 경찰이 들이닥치고 내 외모가 불쾌하게 생겼다는 이유로 수갑을 차고 경찰서에 끌려갔다. 그래서 방송 출연 한 번 못하고 제명 위기를 맞았었다"라고 고백했다.
또한 이계인은 "그런데 여자 동기들의 청원으로 다행히 정상참작됐다. 전과 기록은 남았지만 그때 그 감정이 있었기 때문에 '수사 반장'에 출연할 때 공부가 됐다"라고 덧붙였다.
[사진 = KBS 2TV 영상 캡처]
허별희 기자 hihihi1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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