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미국 영화매체 콜라이더가 김지운 감독의 ‘악마를 보았다’를 21세기 베스트무비 10위로 평가했다.
콜라이더는 4일(현지시간) “21세기가 시작된지 17년이 지났다”면서 “전속작가 5명이 21세기에 나온 영화 가운데 좋아하는 작품을 상위 10개 목록으로 좁혔다”고 전했다.
다섯 명의 전속작가 가운데 헤일리 파우치는 “‘악마를 보았다’는 고양이와 쥐에 대한 가장 사교적인 게임으로, ‘올드보이’의 최민식이 무자비한 연쇄살인마로 등장하는 영화”라고 소개했다.
이어 “김지운 감독은 경철(최민식)을 통해 진실한 악의 초상화를 보여준다”면서 “잔인하고 고약한 보복에 대한 타협하지 않는 이야기”라며 자신이 꼽은 베스트 10에 올렸다.
헤일리 파우치의 베스트 10
1. 셰인 블랙 ‘키스 키스 뱅 뱅’
2. 데이빗 핀처 ‘조디악’
3. 코엔 형제 ‘노인을 위한 나라는 없다’
4. 미셸 공드리 ‘이터널 선샤인’
5. 쿠엔틴 타란티노 ‘킬빌’
6. 스티브 세인버그 ‘세크러테리’
7. 알폰소 쿠아론 ‘칠드런 오브 맨’
8. 닐 마샬 ‘디센트’
9. 마틴 맥도나 ‘킬러들의 도시’
10. 김지운 ‘악마를 보았다’.
[사진 제공 = 쇼박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