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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황재균(샌프란시스코)이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다. 메이저리그 데뷔 후 3번째 타점도 올렸다.
황재균은 6일(한국시각)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7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5번타자(3루수)로 선발 출장, 4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황재균은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타율은 .286에서 .278로 하락했다.
2회초 선두타자로 첫 타석에 나선 황재균은 다니엘 노리스의 초구를 노렸지만, 중견수 라인 드라이브 아웃에 그쳤다.
황재균은 노리스와의 2번째 맞대결서 안타를 만들어냈다. 샌프란시스코가 1-0으로 앞서가고 있던 2사 1, 3루. 황재균은 볼카운트 2-2에서 노리스의 5구를 공략,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다. 황재균이 6경기 연속 출루 행진을 이어가는 순간이었다. 더불어 이는 황재균이 메이저리그 데뷔 후 기록한 3번째 타점이었다.
이후에는 타격감이 다소 저하된 모습이었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가 5-0으로 달아난 4회초에도 2사 1, 3루 상황서 타석에 들어섰지만, 중견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7회초 무사 1루에서 맞이한 4번째 타석 역시 유격수 땅볼에 그쳤다.
4번째 타석은 이날 황재균이 소화한 마지막 타석이었다. 황재균은 샌프란시스코가 5-4로 쫓긴 9회초 1사 1, 2루서 대기 타석에 있었지만, 4번타자 버스터 포지가 병살타에 그쳐 타석에 들어설 기회가 주어지지 않았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접전 끝에 5-4로 승, 2연패 위기에서 벗어났다.
[황재균.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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