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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류승완 감독이 ‘베를린2’에 이어 ‘베테랑2’를 만든다.
‘베를린2’의 제작사 외유내각의 강혜정 대표는 6일 마이데일리에 “‘베를린2’는 2년전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했다”면서 “최근 새로운 방향이 잡히면서 시나리오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말했다.
강 대표는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이 워낙 예측불가능하기 때문에 지난 2년간 시나리오가 세 번이나 엎어졌다”면서 “이번엔 1편처럼 진지하지 않고, 좀더 가볍고 오락적으로 접근할 것 같다”라고 전했다.
이어 “영화 ‘박열’의 황성구 작가가 시나리오를 쓰고 있는데, 류승완 감독이 최근 ‘박열’을 보고 마음에 들어했다”고 밝혔다.
류승완 감독은 현재 하정우와 긴밀히 연락하며 스케줄을 조율하고 있다. 시나리오가 완성되면 하정우 캐스팅과 함께 제작에 탄력이 붙을 전망이다.
강 대표는 또 “‘베테랑2’도 2년전부터 시나리오 작업을 진행하고 있다”면서 “1편보다 더 강한 악당을 찾기 위해 노력하는 중이다”라고 전했다.
류승완 감독은 2년전 외신 인터뷰에서 “차기작은 ‘군함도’이며, 그 다음 작품으로 ‘베를린2’ ‘베테랑2’를 만들겠다”라고 밝힌 바 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영화 스틸]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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