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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지예 기자] 그룹 슈퍼주니어 성민이 팬들 보이콧 후폭풍을 맞았다.
SJ레이블 관계자는 6일 마이데일리에 "성민이 SM타운 콘서트 무대에 서지 않는다"고 밝혔다. 이어 성민은 이날 오후 자신의 SNS를 통해 이번 슈퍼주니어 활동에서 빠지겠다고 덧붙여 발표했다.
성민은 "군대에 있으면서 하루하루 너무나도 기다렸던, 꼭 하고 싶었던 멤버들과의 활동이지만 슈퍼주니어의 중요한 이번 앨범이 잘 되길 간절히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활동에는 참여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성민은 "돌이켜보면 결혼을 준비하는 과정에서부터 10년을 넘게 수많은 팬분들의 사랑으로 자라온 아이돌인 저의 입장이 결코 일반적일 수는 없다는 사실을 외면했던 것 같다"고 했다.
이어 "좀 더 세심한 배려와 진실된 자세가 필요했던 그 시기에 그렇게 하지 못했던 부분에서 상처 입은 팬들과 점점 눈덩이처럼 커져가는 근거 없는 오해와 소문으로 또 한번 배신감을 느끼셨을 분들께 보다 적극적인 소통이 있었어야 된다는 생각이 듭니다"고 돌아봤다.
슈퍼주니어 팬들은 지난달 10일 DC인사이드 슈퍼주니어 갤러리를 통해 성민의 퇴출을 요구하는 '성민 슈퍼주니어 활동 중지 요구 성명서'를 게재, 보이콧을 선언했다. 팬들은 소통 문제를 꼬집었으며, 뮤지컬 배우 김사은과의 결혼 과정이 매끄럽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한편, SM 소속 가수들은 오는 8일 서울 상암동 월드컵 경기장에서 SM타운 콘서트를 열고 팬들을 만난다. SM타운 콘서트에는 성민을 비롯해 음주운전 물의로 자숙 중인 강인이 불참을 결정했고, 이특, 김희철, 예성, 신동 총 4인이 참석한다. 이밖에 최시원, 은혁, 동해, 규현, 려욱은 군복무 중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지예 기자 olivia731@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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