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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마블 히어로 무비 ‘스파이더맨:홈커밍’의 톰 홀랜드가 오디션 도중 ‘배트맨’을 연기하는 영상이 공개됐다.
톰 홀랜드는 6일(현지시간) MTV 애프터 아워즈에 출연해 과거 오디션 영상 테이프를 선보여다.
그는 오디션 도중 배트맨 역을 맡았던 크리스찬 베일의 명대사 “큰 힘에는 큰 책임이 따른다”를 비롯해 “그녀는 어디있지?” 등의 대사로 눈길을 끌었다.
인터뷰어가 “스파이더맨과 배트맨은 같은 시네마틱 유니버스가 아니다”라고 지적했지만, 톰 홀랜드는 아랑곳하지 않고 계속 배트맨을 연기했다.
한편 ‘스파이더맨:홈커밍’은 영화비평사이트 로튼토마토에서 92%의 신선도 지수를 유지하는 등 평단의 호평 속에 흥행 청신호를 켰다.
이 영화는 ‘시빌 워’ 이후 어벤져스를 꿈꾸던 피터 파커(톰 홀랜드)가 아이언맨(로버트 다우니 주니어)과 함께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마이클 키튼)에 맞서며 진정한 히어로 스파이더맨으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다.
[사진 = MTV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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