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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가수 김태우가 god의 20주년을 언급했다.
지난 4일 진행된 KBS 2TV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근심, 걱정으로 잠 못 이루는 이들을 위한 '음악 치료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첫 번째 음악 치료사는 속이 뻥 뚫리게 만드는 '보컬계의 소화제' 김태우였다. 김태우는 솔로 데뷔곡 '하고 싶은 말'부터 전국민적으로 사랑받은 ‘사랑비’, 그리고 god의 ‘촛불 하나’까지 연달아 부르며 폭풍 가창력을 자랑해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김태우는 그의 대표곡인 ‘사랑비’에 대해 "처음 듣고 화냈다"고 비화를 고백했는데, 곧이어 "가수를 그만둘 때까지 가장 소중하게 여길 곡"이라고 진심을 밝혔다. 한편 ‘만렙 보컬리스트’ 김태우에게도 부르기 힘든 노래가 있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는데, “GD처럼 스웩 있게 노래를 부르는 게 어렵다”며 즉석에서 GD의 노래를 불러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최근 2년 만에 새 앨범 'T-with'를 발표한 김태우는 손호영, 매드클라운, 2PM 등 초호화 피처링 군단을 직접 섭외, 모두와 함께 하는 앨범을 만들었다고 설명했다. 또 3년 전 "god 완전체의 컴백 무대는 '스케치북'에서 하겠다"는 약속을 지킨 바 있는 김태우는 "내년인 god 20주년 컴백 무대 역시 '스케치북'에서 하겠다"고 다시 한 번 약속을 해 환호를 받기도 했다.
김태우, 볼빨간사춘기, 스무살, 에이핑크가 출연한 '유희열의 스케치북'은 8일 밤 12시에 방송된다.
[김태우.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KBS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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