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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영화 '스파이더맨: 홈커밍'(감독 존 왓츠 배급 소니 픽쳐스) 속 스파이더맨의 클래스 메이트들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스파이더맨: 홈커밍' 속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의 클래스 메이트 네드, 리즈, 미쉘이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든 주역으로서 이목을 끈다. '스파이더맨: 홈커밍'은 '아이언맨'에게 발탁되어 '시빌 워'에서 활약을 펼치며 어벤져스를 꿈꾸던 '스파이더맨'이 세상을 위협하는 강력한 적 벌처에 맞서 진정한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다.
먼저 피터 파커의 수다쟁이 절친 네드는 피터 파커가 스파이더맨이라는 사실을 유일하게 아는 인물로 등장한다. 피터 파커의 진실을 알게 된 네드는 "너도 알 낳아?", "거미처럼 독도 뱉어?" 등 엉뚱한 질문들을 던지며 유쾌한 분위기를 더한다. 또 컴퓨터나 기계에 박식해 스파이더맨이 사상 최악의 빌런 벌처와 대결을 펼칠 때 여러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피터 파커에게 필요한 인물 중 한 명인 네드의 활약을 기대케 한다.
여느 10대 소년답게 피터 파커의 짝사랑 상대 또한 등장한다. 상대는 학교 내에서 퀸카로 유명한 리즈이며 그녀가 히어로 중 스파이더맨을 가장 좋아한다는 사실을 알게 되면서 피터 파커가 자신의 정체를 알릴지 고민하게 만드는 인물이다. 또 피터 파커가 리즈를 짝사랑하는 과정에서 보이는 행동들을 통해 그의 풋풋하고 순수한 면을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스파이더맨 캐릭터에 신선한 매력을 더한다. 과연 피터 파커는 자신의 정체를 밝히고 리즈의 마음을 얻는 데 성공할지 스토리가 전개되는 내내 궁금증을 자극한다.
여기에 피터 파커의 또 다른 클래스 메이트 미쉘은 피터 파커가 무엇인가 숨긴다고 생각하며 그의 행보를 주목하는 인물이다. 무심한 듯 하지만 피터 파커가 리즈를 짝사랑한다는 사실이나 다른 친구들은 잘 알지 못하는 피터 파커의 소식을 알고 있어 그녀가 어떤 존재로 등장할지 궁금증을 증폭시킨다. 이 클래스 메이트 3인방은 슈퍼 히어로 스파이더맨이기 이전에 평범한 10대 소년인 피터 파커의 스토리를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 관객들에게 더 큰 즐거움을 선사하고 있다.
[사진 = 소니 픽쳐스 제공]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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