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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케이블채널 tvN에서 가족 예능을 론칭한 김유곤 CP가 기획의도 등을 밝혔다.
'둥지탈출'은 부모의 품을 떠난 여섯 청춘들의 성장 모습을 담는다. 배우 최민수·미스코리아 출신 강주은 부부의 아들 최유성, 배우 박상원의 딸 박지윤, 배우 이종원의 아들 이성준, 국회의원 기동민의 아들 기대명, 개그우먼 박미선의 딸 이유리, 배우 김혜선의 아들 최원석 등이 출연한다.
▲왜 또 가족 예능인가?
김유곤 CP는 "기존의 가족예능과는 다른 시도를 해보고 싶어 '둥지탈출'을 기획하게 됐다"며 "'아빠 어디가'가 지녔던 정서는 살리되, 어린 아이들이 아닌 청춘들을 주인공으로 한 다른 세대의 이야기를 담아보고 싶었다"고 밝혔다.
다양한 형식으로 변주되며 오랜 기간 사랑을 받고 있는 가족예능의 인기 비결에 대해서는 "인생사의 희로애락은 모두 가족으로부터 출발한다. 그리고 사람들은 다른 가족들이 어떻게 사는지 궁금해한다는 점에서 가족예능이 꾸준히 인기를 얻고 있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
▲'네팔'로 떠난 이유는?
'둥지탈출'에서 청춘 6인은 난생처음 부모의 품을 떠나 네팔이라는 낯선 땅에서 자립 어드벤처를 경험했다.
김유곤 CP는 "네팔 산속에 마련된 숙소에서 11일 동안 머물렀다. 6명의 청춘들은 식재료를 구하는 것부터 밥짓기, 빨래 등 생활의 모든 것을 스스로 해결해 나갔다"며 "제작진은 절대로 개입하지 않았다. 극한의 자립기를 경험해보고 싶고, 이런 도전에 스스로 응한 아이들로 멤버를 꾸렸다"고 전했다.
또 "네팔 시골마을은 한국의 6,70년대 시골 느낌이다. 평화롭고 정겨운 아날로그 적인 느낌을 담아내고 싶었다. 네팔의 이국적이고 아름다운 자연 풍경과 그 속에서 새로운 도전을 시작한 청춘들의 파릇파릇한 모습이 시청자들에게 신선한 볼거리를 전해줄 거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CP는 "'둥지탈출'을 통해 안방극장에 따뜻한 웃음을 선물하고 싶다"며 "아이들의 자립 어드벤처를 온 가족이 함께 지켜보며 흐뭇한 웃음을 짓길 바란다"고 전했다.
15일 오후 7시 40분 방송.
[사진 = tvN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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