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환경이 바뀌면서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kt는 7일 타선보강을 위해 넥센에서 윤석민을 영입했다. 그러면서 좌완 정대현과 서의태를 넥센에 보냈다. 트레이드는 얻는 게 있으면 잃는 게 있다. 윤석민이라는 중량감 있는 오른손타자를 그냥 얻을 수 없다.
김진욱 감독은 정대현을 보낸 게 아쉽다. 두산 시절에도 데리고 있었고, kt서도 인연을 맺었다. 결과적으로 정대현은 김 감독 밑에서 많이 성장하지는 못했다. 올 시즌 정대현은 12경기서 2승7패 평균자책점 7.43으로 좋지 않다.
김 감독은 7일 수원 KIA전을 앞두고 "캠프 때 보여준 모습이 정말 좋았다. 최악의 상황이 와도 지금 정도는 아닐 것이라고 생각했다"라면서 "최근에는 뛰는 모습도 괜찮았다. 본인도 올 시즌 준비를 많이 했는데 결과가 좋지 않았다"라고 아쉬워했다.
김 감독은 올 시즌 정대현의 부진에 대해 "1~2게임 무너지면서 스스로 심리적으로 위축된 것 같다"라고 했다. 그러면서 "두산에서 kt로, kt서 넥센으로 갔다. 환경이 바뀌면서 대현이에게도 동기부여가 될 것이다. 잘하길 바란다"라고 격려했다.
[정대현.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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