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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방송인 이경규가 정글 생존에 완전히 적응했다.
7일 방송된 SBS '정글의 법칙 와일드 뉴질랜드'에서는 북섬 종단 생존에 나선 병만족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이경규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려 했던 것과 달리 적극적으로 정글 생존에 나섰다. 족장 김병만의 노고를 보고 깨달은 것이 있는 듯 그를 돕기도 하고 장어 낚시를 하기도 했다.
이경규는 김병만의 고충을 들어주는 대선배의 면모를 보였다. 이경규는 김병만과 단둘이 보내는 시간을 어색해 했지만 이내 김병만에 가까이 다가가 그의 정글 생활 고충을 들었다.
김병만은 선배 앞에서 6년만에 진심을 털어놨다. 이경규는 진지하게 그의 고민을 들어주고 공감했고, 두 선후배의 훈훈한 모습이 시청자들 마음을 따뜻하게 했다.
이후 이경규는 김병만에게 극존칭을 쓸 정도로 그를 신뢰했다. 김병만을 도와 매듭 짓기를 열심히 하는가 하면 낚시광답게 장어 낚시에도 열정을 쏟았다.
이경규는 오랜 시간 낚시에 지쳤지만 끝까지 낚시를 했다. 그 결과, 24시간만에 장어 낚시에 성공했고, 병만족은 배를 채울 수 있었다.
장어 낚시에 성공한 이경규는 "그 한마리 딱 잡고는 이제 내 몫은 다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나 이경규는 이미 병만족에게 신뢰를 주는 큰 나무로 큰 몫을 다 하고 있었다. 정글 생존에 완벽 적응한 모습이 시선을 모았다.
[사진 = SBS 방송캡처]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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